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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설(無爲自然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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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을 다들 人間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자연이 하는대로 가만히 있는 것이라 해석을 한다. 얼핏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리는 것 같기도 한 이 말이 동양철학이 궤도이탈하는데 일조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저 말이 틀린게 아니고, 해석하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다. 그럼 무위자연이란 4자를 있는 그대로 풀어 보면 가장 중요한 글자인 無爲란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없는 것이 한다'로 해석을 해야 한다. 이 無자는 모든 현상의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존재를 나타낼 때 쓰는 글자이기 때문에 항상 주어로 놓고 해석을 해야지, 해석하는 자의 마음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시장터 쓰레기 취급을 해서는 안된다.

그럼 無자의 주체는 누구인가? 무엇이 없다는 이야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정확해야 다음부터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한자공부방에서 이야기했지만, 이 글자의 원래 의미는 '하나님이 없다'라는 뜻이라고 했다. 따라서 두 개의 글자는 '없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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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다'는 뜻이다. 우리 인간은 항상 무엇을 하고 나면 자기가 잘나서 한줄 안다. 물론그것을 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라는 것이 전혀 없잖아 있지만, 결정적인 역할은 숨어 있는 하나님이 한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인간(혹은 짐승)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확실한 개념정리가 되어야 함은 당연지사.

이 무위자연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노자가 직접 설명을 한 것이 1장에 있는 有名萬物之母다. 없는 것(無)이 다시 나타나면, 즉 있을 때(有) 만물이 생긴다는 뜻이다. 결국 있다는 것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난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뒤의 自然이라는 단어의 뜻도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런 뜻이 아님은 매한가지다. 글자풀이를 여기서 다할 수는 없으니, 그냥 저 4자의 뜻은 "없는 하나님이 하면, 스스로 그렇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하면 된다. 기본적인 뜻풀이는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시 엉뚱한 길로 접어들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그러면 곧 동양철학이 뭔지, 그 동양철학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노자할아버지의 철학 내지는 사상이 뭔지를 아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2012년 12월 19일 수정

 

   無자 해석
   사람이란 무엇인가?
   有名萬物之母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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