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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종교 철학 노자(도덕경)

노자 도덕경 1장 8절 해설

 도덕경 1장 홈

도덕경 홈

 

1장 마지막 구절은 道(하나님의 길)의 마지막 부분을 서술해 놓은 것이다.

玄之又玄 妙之門

번역) 같은 것을 말하여 검(거는 것)이하 한다. 걸고 가다가 또 걸면 수많은 묘함의 문이 나온다.

(도서출판)바른소리에서 출간한 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해설) 앞 구절에서 同자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一과 ㅁ는 하나로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것의 이름은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다. 두번째 나오는 謂의 원래 의미는 무엇을 한다는 것이다. 그 하는 일의 내용이 바로 중간에 끊어진 다리를 연결하는 것이다. 마지막의 月자 비슷한 것이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글자다. 하나님이 이렇게 일을 하고 가면(之) 검어진다는 것인데 이 검다는 말의 뜻을 잘 새겨야 된다. 그냥 천자문 공부할 때의 그 실력으론 풀지 못한다. 우선 이 玄을 보면 밑의 幺자가 있다. 이 글자를 한번 대충 훓어 보면, 걸면서 마지막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가는데 이 글자의 훈이 '작을 요'다. 작다는 것은 바로 셋이 다리를 연결해서 마지막까지 간다는 것인데, 이 마지막의 의미가 'ㄱ'속에 들어 있다. 걸고 걸고 해서 열까지 간다는 의미를 이렇게 표현을 했다. 여기서 이 마지막을 하루 중 낮에 비유를 하면서 색깔로 뜻의 전이가 이루어진 것이다. 해가 빠지면 캄캄해지기 전의 상황을 검다고 한 것이다. 거는 것을 명사화해도 똑같이 '검'이다. 해석상 색깔로 보기보다는 고리를 만들어 건다는 의미로 해석을 하면 이해가 더 빠를 수 있다. 

위의 玄자의 의미를 거는 것으로 새겨야 하는 이유는 妙자에 우측 부수가 계집 녀(女) 비슷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말로 계집이라는 뜻이 바로는 거는 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다음엔 又자가 나온는데 이는 자꾸 반복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을 하면 된다. 걸고 거는 과정을 자꾸 반복한다는 의미다.그러고 나면 많은 묘함을 보게 되고, 계속해서 가다 보면 마지막 문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道의 마지막을 지나 간다는 의미다. 妙의 의미를 잘 모르면 앞 구절로 돌아 가서 찾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이 門자는 우리의 옛날 한옥에서 방문을 2개씩 만들어 놓고 오른쪽의 문만을 보통 사용했다. 이유는 門자에서 오른쪽 밑으로 내려온 수직선의 끝 부분이 꼬부라진 것 때문이다. 바로 걸고 넘어 갈 수 있는 문이 오른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로서 도덕경 1장 해석을 아쉬운대로 다 마쳤다. 지금까지의 도덕경 해설이 얼마나 황당한가를 대충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누가 잘한다 못한다고 할 수 없다. 전부 뿌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 밥에 그 나물인 셈이다. 다음부터는 각 장의 첫 구절만 풀이를 하면서 왜 도덕경해설이 소설 내지는 개그 수준인지를 보도록 하겠다.
 

 

 아래 내용은 유명한(?) 도올교수와 그를 비판한 구름아줌마의 해석입니다.

도올교수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해석을 했다. 

그 같은 것을 일컬어 가물타라고 한다.
 
가물코 또 가물토다.
 
모든 묘함이 이 문에서 나오지 않는가!
 

검은 것과 가물가물한 것은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가물가물한 것은 거리와 관계된 것이지 색깔상 차이는 많다. 그것은 바로 모음 ㅓ와 ㅏ차이다. 그리고 모든 묘함이 이 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많은 묘한 과정을 거쳐서 마지막에 문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길에서 일의 전후를 옳게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해석의 오류로 보면 된다
 

도올교수를 거리의 똥개취급하면서 도덕경을 진짜배기로 해석을 했다는 구름아줌마의 해석을 한번 보자. 

이 두 가지는 똑같은 것인데
 
다르게 보이는 것은 그 이름뿐이니
 
(도 이전의 세계와 도 이후의 세계가)검기는 마찬가지여서
 
이것도 검고 저것도 검은 것이니
 
< 도와 도 이전의 무엇은 같은 것이니라>
 
도는 모든 묘함이 나오는 문이니(지금부터 그것을 말하려 하느니라)
 

구름 아줌마는 이름만큼이나 뜬 구름 잡는 식의 해석을 하고 있다. 도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도 이전과 도 이후를 구별한다. 이는 도가 뭔지 처음부터 헷갈려 버렸다. 이 아주머니는 완전히 개그소설을 썼다고 보면 된다. 道를 일개 문으로 비하하면서 묘함을 치켜 세우고 있다. 묘함은 도의 정말 한 부분인데 말이다. 이런 아줌마한테 늘씬 얻어 터졌으니 도돌교수도 조금은 억울한 면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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