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철학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철학 자체가 갈 때까지
같다는 얘기다. 한편, 이러한 위기는 지금의
세상이 그만큼 진리에 가까워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철학이라는 것이 황금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길을 잃은데서
출발한다. 그만큼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하나 둘 진실에
다시 접근을 할 수 있는 많은 통로들이 열리면서
지나간 철학 이야기들이 한낱 휴지조각에 다름
아니게 된 것이다.
다른 모든 학문과 마찬가지로 철학도 예외없이
하나님말씀(천부경)에서 잉태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이 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다를 뿐이다. 여기서는 분류의 편의를
위해서 크게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나눠서
들여다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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