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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왜 만들었는가?

 

훈민정음 홈

 

國之語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而終 不得伸其情者多矣予爲
 

此憫然新制二十八字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

 

의문점

  1. 왜 대왕은 國之語만 해도 '나랏말(씀)'로서 충분히 뜻이 통하는데도 音자를 추가했는가?
  2. 당시 중국이라는 국명이 없었는데도 왜 中國이라는 말을 사용했는가?
  3. 왜 문맥상 맞지 않는 귀의 의미인 耳자를 사용했는가?

(도서출판)바른소리에서 출간한 책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54자로 된 御旨는 세종대왕이왜 훈민정음을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그 속에 들어 있는 위의 3가지 의문점을 푸는 것이 훈민정음에 관련된 미스터리를 푸는데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우선 音자를 보탠 것은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이 글자(문자)가 아니라 말(언어)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굳이 필요치 않는 글자를 보탠 것은  글쓴이가 특별히 하고 싶은 뭔가가 있었음을 알게 해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특히 문맥상 어울리지 않는 귀 耳자를 맨 마지막에 붙여 줌으로서 그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로부터 우리들이 확신을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원하는 것이 바로 우리말을 되찾고 싶다는 것이다.

이는 뒤에 나오는 中國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와도 바로 연결된다. 하나의 국가로서의 中國이 아니라 '나라 안'이라는 의미로 해석을 할 수있는 근거가 바로 音자와 耳자다. 따라서 國之語音異乎 中國 與文字不相流通은 "나랏말의 소리가 틀리는구나. 나라안에서 서로 문자로서소통이 안되네."로 해석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기존 해석에서 소홀히 했던 乎자도 제 기능을 다 하게 된다. 실제로 조선이라는 나라안에서도 평소에 '국지어음이호 중국여문자불상유통'이라고 말을 하면 무슨 말인지 누가 알아 먹겠는가? 세종대왕은 그것이 원래 바른소리로서의 우리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 글자를 보고 '국지....'로 읽을 것이 아니라 나라의 "나랏말소리가..."로 읽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한 것이다. 그 해결책으로 우리말을 바로 적을 수 있도록 옛날의 글자를 모방해서 訓民正音이라는 글자를 만든 것이다. 결론적으로 훈민정음을 만든 목적은 우리말을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우리말이 지구촌의 공용어가 되는 날이 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왕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바로 이야기하지 않고 에둘러 한 것은 당시의 국내외 정세와 맞물려 있었기 때문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하는 수 없이 그것을 비밀 코드화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말(正音)말만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이치에 맞게 만들어진 것임을 하나님말씀(천부경)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확인하게 된 것은 바로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신미대사가 그 중심에 있다. 그를 통해서 세종은 바른소리로서의 우리말이 산스크리트어를 만드는데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원문)
    훈민정음은 누가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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